낙동강관리본부-BNK부산은행 생태계 교란식물 없애고 정원 조성
부산의 중학생들이 지난해 5월경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양미역취를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20일 BNK부산은행과 삼락생태공원, 을숙도생태공원, 대저생태공원 등에서 생태계 교란식물인 양미역취를 제거하는 작업을 벌였다고 22일 밝혔다.
낙동강본부와 부산은행 직원 등 700여 명은 이날 3곳의 낙동강생태공원에서 양미역취를 뿌리째 뽑아 제거하고 약 3000㎡(약 907평) 규모의 그린정원을 조성했다. 양미역취 같은 외래 식물이 다시 자라지 못하도록 벌개미취와 쑥부쟁이 같은 자생식물 2만7500본을 심은 것이다.
낙동강본부는 이날 부산은행과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를 위한 자매결연도 했다. 양미역취 등의 교란식물 제거 작업을 지속해서 벌이고 관련된 다른 사업을 발굴하자고 약속한 것.
김화영 기자 r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