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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규모 7.2 강진으로 19명이 사망 실종하는 인명피해를 냈던 대만 동부 화롄에서 22일(현지시작) 다시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
중앙통신과 연합보 등에 따르면 교통부 중앙기상서는 이날 오후 10시11분(한국시간 11시11분)께 규모 5.9 지진이 화롄현청 남남서쪽 26.5km 일대를 강타했다고 발표했다.
진원은 북위 23.77도, 동경 121.52도이며 진원 깊이가 8.6km로 대단히 지표면과 가까웠다.
중앙기상서는 즉각 재난예방 경보 시스템(PWS)을 통해 이란현과 장화현, 난터우현, 윈린현, 자이현, 타이둥현, 화롄현, 타이중시에 경보를 발령했다.
지진 발생 후 타이중시 전철은 잠시 운행을 정지하고 선로와 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화롄현 서우펑(壽?)향 일원에서는 오후 5시부터 규모 5.5 지진을 시작으로 규모 3~5대 지진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