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시즌의 하이라이트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는데요. 다우지수 0.67%, S&P500 0.87%, 나스닥지수 1.11% 상승했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6일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상승 전환한 겁니다.
지난주 전 세계를 긴장케 했던 중동지역의 긴장은 한층 완화됐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의 보복공격에 대응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죠. 이에 국제유가와 금 가격은 이날 하락했는데요. 이제 시장의 관심은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로 쏠립니다.
‘매그니피센트 7’ 기업 중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플랫폼, 알파벳(구글), 테슬라가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죠. 블랙록은 주간논평에서 이번 주 나올 기업 실적이 높은 금리 환경에서도 주식 선호도를 계속 높일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기준이 될 거라고 분석했는데요. 주가 상승으로 이미 크게 높아진 시장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실적과 전망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는 겁니다.
이번 주에 S&P500 기업의 30% 이상이 실적을 발표한다. 게티이미지
*이 기사는 23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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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애란 기자 har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