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선 당국이 개입 나선다는 경계감 확산"
달러 당 엔화가 155엔 돌파를 코 앞에 뒀다. 엔화 가치는 또 다시 34년 만 최저치를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154.85엔을 터치했다. 약 34년 만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23일 오전(한국시각) 도쿄 외환시장에서 장중 달러 당 엔화는 154.79?80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일본 통화 당국의 엔 매수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강하다.
한 시장 관계자는 NHK에 “일본 정부·일본은행이 시장 개입에 나선다는 경계감이 확산하고 있다”며 “고비인 달러 당 155엔을 앞에 두고 신경질적인 가격 움직임이 됐다”고 밝혔다.
유로 대비 엔화 가치도 하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8시30분 기준 유로 당 엔화는 164.91~93엔에 거래됐다. 전날 보다 0.8엔 엔화 가치가 하락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