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투수 김민우가 토미존 서저리로 시즌 아웃됐다. 뉴스1
한화 이글스 투수 김민우(29)가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23일 한화 구단에 따르면 김민우는 오는 30일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앞서 김민우는 지난 13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공 4개를 던진 뒤 팔꿈치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한화 측에 따르면 김민우 본인이 재활 대신 수술을 선택했다. 확실하게 치료를 받고 복귀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토미존 서저리는 투수들이 흔하게 받는 수술 중 하나다. 김민우의 팀 선배 류현진도 고교 시절과 메이저리그 시절 등 두 차례나 받은 경험이 있고, 소형준(KT 위즈)과 안우진(키움 히어로즈) 역시 지난해 해당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다만 수술 후 재활을 거쳐 실전 무대에 복귀하기까지는 통상 1년 정도가 소요된다.
이에 따라 김민우는 올 시즌을 조기 마감한 뒤 내년 시즌 복귀를 노리게 됐다.
올 시즌 건강하게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지만 3경기에 등판한 채 또다시 먼저 시즌을 접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