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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가 과거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은 남자 연예인들을 공개한다.
24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드림스 컨트롤’ 특집으로 꾸며진다. 게스트로 바다, 배우 이다해·권혁수, 그룹 ‘2am’ 멤버 겸 솔로가수 조권이 함께한다.
이날 먼저 바다는 자신의 신곡 ‘핑’을 홍보하며 “비비의 ‘밤양갱’이 ‘라스’에 나와서 완전 뜨지 않았냐”라고 ‘라스 코인’을 노렸다. “‘매드’의 러블리 버전이다. 뉴진스, 에스파, 아이브 등 요즘 톱클래스 아이돌들의 디렉팅을 하시는 분을 초빙했다”고 신곡을 소개했다.
‘하이텐션 최강자’로 불리는 바다는 조권과 뮤지컬 배우 김호영을 두고 한국 방송계 하이텐션의 순위를 매겼다. 이에 조권은 “누나(바다)는 본질 자체가 너무 순수한 하이텐션이다”라며 몸을 낮췄다. 김구라는 바다에게 “남편이 본인의 텐션을 좋아하느냐”고 물어 대답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바다는 자신의 텐션을 물려받은 딸 루아와의 일화도 밝혔다. 바다는 “키즈카페에 가면 다른 아이들은 7시간 정도 놀면 피곤해하는데, 우리 딸은 10시간을 놀아도 피곤해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바다와 절친인 이다해는 “바다 모녀와 산책하면 큰일난다. 아기와의 텐션도 그렇지만, 동네방네 사람들과 이야기하느라 산책이 진행이 안 된다”고 증언했다. 조권 역시 “바다 누나랑 산책하면 오래 걸린다. 그래서 강아지 산책을 끝내고 돌아올 때만 (누나 집을) 지나간다”며 맞장구쳤다.
그런가 하면, 바다는 ‘S.E.S.’ 시절 인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바다는 그룹 ‘JYJ’ 멤버 김재중,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멤버 브라이언, 그룹 ‘H.O.T.’ 출신 가수 토니안 등이 자신을 이상형이라고 꼽았음을 밝혔다. 더불어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남자 연예인들의 연락을 받았다”며 “처음엔 인간적으로 친해지자면서 어느 순간 ‘유진이는 들어왔냐’, ‘유진이는 뭐하냐’고 묻더라”라고 씁쓸해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