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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나사(NASA·미국항공우주국)’ 우주항공청(우주청)의 초대 청장으로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우주청장과 차장, 우주항공임무본부장 인사가 발표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청인 우주청은 오는 5월27일 개청한다.
윤 교수는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에서 석사까지 마친 뒤 미시간대에서 항공우주공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부터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백악관과 나사에서 오래 근무한 미국계 한국인으로, 정부는 청장을 제외한 우주청 연구원직에 외국인 채용을 허용한 바 있다. 임무본부장은 대통령 수준인 연 2억5000만원 수준의 보수를 받는다.
함께 발표될 우주청 차장은 노경원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