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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1대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 통과시켜 진상규명해야”

입력 | 2024-04-24 09:55: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켜 반드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것이 바로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으로 대통령실과 여당은 특검을 수용해 국민 명령을 따르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수사자료를 회수하던 당일에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 비서관이 국방부 법무관리비서관에게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채상병 사건을 보면 참으로 이례적이고 비상식적인 일들의 연속”이라고 했다.

이어 “예정된 수사를 갑자기 취소시키거나 정당하게 수사를 잘하고 있는 박정훈 대령에게 집단 항명 수괴라는 해괴한 죄명을 뒤집어씌워서 심지어 구속을 시도했다”며 “국민 3명 중 2명이 채상병 특검에 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연금 개혁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 대표단 500인이 ‘더 내고 더 받는’ 방향의 개혁안을 국회에 제시한 것에 대해선 “의미가 매우 크다”며 “연금개혁은 더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평가했다.

그는 “연금개혁 관련 참으로 말도 많지만 반드시 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17년 만의 개혁을 위한 국민 노력을 다시 수포로 돌려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연금개혁은 윤석열 정부 핵심 과제인 만큼 여당은 21대 국회에서 책임지고 매듭지을 수 있도록 논의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아프더라도 해야할 일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삶과 미래에 직결된 사안인 만큼 민주당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국민적 공론화를 거쳐서 신속하게 연금개혁을 완료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