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켜 반드시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것이 바로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으로 대통령실과 여당은 특검을 수용해 국민 명령을 따르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수사자료를 회수하던 당일에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 비서관이 국방부 법무관리비서관에게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채상병 사건을 보면 참으로 이례적이고 비상식적인 일들의 연속”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국민연금 개혁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 대표단 500인이 ‘더 내고 더 받는’ 방향의 개혁안을 국회에 제시한 것에 대해선 “의미가 매우 크다”며 “연금개혁은 더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평가했다.
그는 “연금개혁 관련 참으로 말도 많지만 반드시 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17년 만의 개혁을 위한 국민 노력을 다시 수포로 돌려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연금개혁은 윤석열 정부 핵심 과제인 만큼 여당은 21대 국회에서 책임지고 매듭지을 수 있도록 논의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아프더라도 해야할 일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삶과 미래에 직결된 사안인 만큼 민주당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국민적 공론화를 거쳐서 신속하게 연금개혁을 완료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