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타율 0.228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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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만에 안타를 날렸다. 동시에 13일 만에 멀티히트를 쳐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 2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중이다.
지난 11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4타수 2안타를 쳤던 김하성은 13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8로 높아졌고, 15득점째를 기록했다.
김하성이 추가 득점 가능성을 높였지만, 후속 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투수 앞 병살타를 쳐 찬스를 무산시켰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2-1로 앞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펠트너의 한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전안타를 날렸다.
이후 시즌 7번째 도루를 기록하며 득점을 노렸다. 곧바로 루이스 캄푸사노의 2루타가 터지면서 추가 득점에 기여했다.
하지만 이후 두 차례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5회 1루수 뜬공으로 아웃된 후 7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4회말 콜로라도 브렌던 로저스에게 역전 만루 홈런을 맞아 기세가 꺾였고, 결국 4-7로 패했다.
3연승에 실패한 샌디에이고는 13승 13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