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9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179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8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4%로,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다.
유럽과 싱가포르 등으로 초고압 케이블 수출 증가가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감소했던 북미 통신케이블 수출도 회복세를 보였다.
LS전선은 최근 미국 해저케이블 사업 투자와 관련해 9906만달러의 지원을 받게 됐다. LS에코에너지를 통해 유럽과 베트남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전력망 확충이 진행되고 있어 전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