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기안84’와 벼농사 체험을 통해 쌀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유튜브 프로젝트 ‘농부왕 기안84’를 진행한다.
농협은 지난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농부왕 기안84 첫 회를 공개했다. 이번에 모내기부터 추수까지 한해 벼농사를 직접 체험하고 수확한 쌀로 밥을 지어먹는 소박하지만 땀과 정성이 담긴 농부왕에 도전한다.
경기 여주 출신인 기안84는 바쁜 일정에도 평소 농사와 농촌 생활에 관심과 애정이 많았다. 그는 촬영 전 “큰집이 벼농사를 지어 경운기를 몰아보고, 모내기와 추수 등도 경험해 본 적이 있다”며 “몸으로 하는 것은 다 잘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경기 안성 소재 1980㎡ 규모 계단식 논에서 1년 영농 과정이 펼쳐진다. 초보 농사꾼 기안84를 도와 청년농부 한태웅 군이 멘토로 참여한다.
농협 관계자는 “많은 국민이 농업·농촌의 가치와 쌀을 비롯한 우리 농축산물에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