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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구라 아들이자 래퍼 그리가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순대국엔 빨간 뚜껑이지~그리 인생 첫 낮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서 그리는 “좋은 음식에 좋은 술을 같이 먹었을 때 저는 굉장히 행복하다. 그런데 안 했던 이유가 좋아하는데 일이 좀 멀어지지 않을까 해서 미루고 주변에서 하라고 해도 안했는데 오늘 처음 해본다”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 본 제작진은 “나도 한 잔 마셔야겠다”고 말했고, 그리는 “벌써 성공했다. 주변 사람이 이걸 보고 순댓국에 빨간 소주를 마셨으면 좋겠다. 나도 누군가에게서 영감을 받았듯 보는 사람도 내가 하는 걸 보고 영감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는 낮술이 처음이라며 “내가 왜 낮에 안 마셨지? 술은 낮이네”라면서 “다 먹어도 세시다”라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또 그리는 군입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잠깐의 휴식기를 가지기 전에 다 풀고 가겠다”라며 “남자 분들이 SNS 가계정으로 DM을 보낸다. ‘동현 씨 너무 팬입니다. 그런데 군대는 가냐’고 하더라. 나도 알고 있다.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군입대를 앞두고 있음을 귀띔했다.
이어 “저는 근데 요즘 알고리즘에 군대 밖에 안 뜬다. 맨날 특수부대 영상본다. 일찍 갔다올걸”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