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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아들 그리 “군입대 얼마 안 남아…일찍 갔다올걸”

입력 | 2024-04-24 22:31:00

ⓒ뉴시스



코미디언 김구라 아들이자 래퍼 그리가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순대국엔 빨간 뚜껑이지~그리 인생 첫 낮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서 그리는 “좋은 음식에 좋은 술을 같이 먹었을 때 저는 굉장히 행복하다. 그런데 안 했던 이유가 좋아하는데 일이 좀 멀어지지 않을까 해서 미루고 주변에서 하라고 해도 안했는데 오늘 처음 해본다”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는 “빨간 뚜껑 소주 마시는 할아버지들이 그렇게 멋있어 보이더라”고 하며 소주와 순댓국을 시켰다. 소주를 한 잔 마신 뒤 그리는 “이거야”라며 감탄했다.

이를 지켜 본 제작진은 “나도 한 잔 마셔야겠다”고 말했고, 그리는 “벌써 성공했다. 주변 사람이 이걸 보고 순댓국에 빨간 소주를 마셨으면 좋겠다. 나도 누군가에게서 영감을 받았듯 보는 사람도 내가 하는 걸 보고 영감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는 낮술이 처음이라며 “내가 왜 낮에 안 마셨지? 술은 낮이네”라면서 “다 먹어도 세시다”라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또 그리는 군입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잠깐의 휴식기를 가지기 전에 다 풀고 가겠다”라며 “남자 분들이 SNS 가계정으로 DM을 보낸다. ‘동현 씨 너무 팬입니다. 그런데 군대는 가냐’고 하더라. 나도 알고 있다.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군입대를 앞두고 있음을 귀띔했다.

이어 “저는 근데 요즘 알고리즘에 군대 밖에 안 뜬다. 맨날 특수부대 영상본다. 일찍 갔다올걸”이라고 말했다.

그리는 연거푸 소주를 마시며 “소주가 달다. 사랑이 끝났을 때 달달함을 채워줄 수 있는 게 이거다”라면서 “제가 (술마시다) 필름 끊긴 적이 두 번 있다. 클럽에서 한 번,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을 때 한번”이라며 음주와 관련된 일화도 털어놨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