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에서 ‘애완용 코브라’가 탈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포털사이트 카페 ‘김제맘스홀릭’ 캡처).뉴시스
24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한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에 ‘코브라 뱀 찾아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집에서 키우던 애완 코브라가 탈출했다”며 “몸길이는 약 80cm다. 온순한데 벽을 잘 타고 굉장히 빠르다. 보시는 분은 연락 달라”고 적었다.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나 김제 지역 내 맘카페 등에 글이 퍼지며 주민들의 불안을 키웠다.
전북경찰청 페이스북
전북경찰청은 이날 공지를 통해 “현재까지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를 통해 접수된 신고는 없다”며 “경찰에서는 관련 신고 접수 시 유관기관과 협업해 신속히 현장에 출동,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로 불안감 조성 시 법적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