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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서윤아, 결혼 성큼…“각방 쓰고 싶다 하는데 생각 달라”

입력 | 2024-04-25 07:47:00

ⓒ뉴시스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과 배우 서윤아가 결혼에 성큼 다가갔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11회에서 서윤아는 가수 조현아를 한 카페로 불러 김동완과의 만남부터 현재의 고민을 털어놨다.

서윤아는 “우리가 나이가 있다 보니, (만약) 결혼을 하면 서로 맞춰가야 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 근데 오빠가 그게 될지 모르겠어”라고 털어놨다. 예컨대 “오빠는 결혼하면 각방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난 생각이 다르다. 그런데 오빠는 ‘윤아도 그런 거 좋아하지 않아?’라고 유도심문 하듯 말한다”라고 토로했다.

스튜디오에서 해당 영상을 지켜보던 김동완은 “윤아가 저렇게 생각하는지 몰랐다”며 민망한 듯 웃었다. 서윤아의 고민을 접수한 조현아는 “내가 그분을 샅샅이 파악해보겠다. 그리고 마음에 들면 ‘형부’라고 부르겠다”라고 둘만의 약속을 했다.

때 마침 김동완이 등장했다. 김동완은 ‘신화창조’(신화 팬클럽) 출신이라는 조현아를 위해 즉석에서 깜짝 댄스까지 선보였다. 또 자신의 친구 육중완에게 선물을 해줬던 서윤아의 센스를 언급한 뒤 조현아에게 책과 북커버를 선물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요리를 주문한 세 사람은 이야기꽃을 피웠다. 특히 조현아는 “평소 재테크를 잘하냐?”, “결혼하면 경제권을 어떻게 할 거냐?” 등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김동완은 “재테크에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 지출을 줄이고 있다. 허리를 졸라매야 할 시기 같아서”라고 해 서윤아를 방긋 웃게 했다. “결혼하면 경제권은 내가 가지려 한다. 하지만 아내에게 두둑하게 쓸 생활비 카드와 차를 줄 것”이라고 답해 조현아의 긍정 반응을 끌어냈다. 이후에도 김동완은 “난 예쁜 여자가 좋다”라며 서윤아를 연신 칭찬했고 조현아는 “둘이 보기가 좋다. 형부가 오늘 밥 사준대서 나온 거 알죠?”라고 해 ‘형부 합격점’을 줬다.

이후 김동완은 서윤아와 단둘이 있는 차 안에서 뉴욕으로 떠나는 서윤아를 위한 ‘동완 키트’를 전달했다. 오랜 로망이던 뉴욕 여행을 가는 서윤아를 위해 목베개, 슬리퍼, 커플 네임택, 상비약 등을 챙겨 선물했다. 감동한 서윤아는 “뉴욕 가서도 오빠를 잊을 수가 없겠다. 항상 함께 하겠는데?”라며 웃었다. 나아가 두 사람은 서로를 꼭 끌어안으며 멜로드라마 같은 명장면을 연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