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10.14 뉴스1
국회의장에 도전하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선수대로 하는 게 꼭 관례는 아니다”라며 “민주당에서도 4선 의원이 5선 의원보다 먼저 한 경우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회가 제대로 운영돼 정치를 복원해 민생을 회복시키는 데 기여하는,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측면에서 제가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22대 국회 기준 5선이다. 제1당 최다선 의원이 국회의장을 맡는다는 정치권 관례대로라면 6선의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조정식 의원이 유력한데 이를 반박한 것이다.
다만 ‘국회의장 출마 이유가 추 전 장관의 국회의장 당선을 견제하기 위함’이라는 시각에 대해선 “약간 황당하다”며 “제가 어떤 분을 견제하기 위해 나온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저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