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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1.3% 성장했다.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실질 GDP는 1.3%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3.4% 성장했다. 지난해 실질 GDP는 1분기(0.3%), 2분기(0.6%), 3분기(0.6%), 4분기(0.6%)로 4분기 연속 0%대 성장을 이어간 바 있다.
부문별로 보면 특히 건설 투자가 건물 건설 및 토목 건설이 모두 회복하며 2.7% 상승했다. 수출도 휴대전화 등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0.9% 성장했다. 민간 소비는 의류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가 모두 늘어 0.8% 성장했다.
신 국장은 “1분기 실적치가 2월 경제 성장률 전망 당시 성장 경로보다 상회한 걸로 보인다”면서도 “민간 소비 같은 경우 전년 동기 대비로는 아직 1.1% 증가한 수준이기 때문에 민간 소비가 완전히 회복 국면으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