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4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시상식 공식 포스터. 초록우산 제공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은 후보 추천부터 투표와 시상까지 모든 과정에 아동이 직접 참여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지난해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에는 전국 23개 지역 투표소 및 온라인 투표소를 통해 3만 20여 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올해는 ‘5월은 아동이 투표하는 달’이라는 인식을 형성하기 위해 현장 투표소 수를 30개소로 늘리고, 시상 부문을 기존 8개에서 6개 부문으로 조정하는 등 캠페인 참여 과정을 정비했다.
초록우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239명의 사전조사 및 토론, 익명 투표 과정을 거쳐 총 6개 부문(어린이, 어른이, 스타, 콘텐츠, 착한기업, 법제)에서 ‘올해의수상자’ 16인을 선정했다. 이어 5월 한 달간 투표를 통해 각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최고상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은 전 과정에 아동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아동 권리 시상식이다”라며, “우리나라 아동 권리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많은 이들이 아동 권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