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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수영이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힘썼다.
최근 류수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 대학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쿠킹 클래스를 열었다. 배우가 아닌 셰프로 류수영이 진행한 쿠킹 클래스는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예약 창구를 열자마자 빠르게 매진됐다. 스탠퍼드 대학 재학생과 교수들까지 다양한 인종, 국가의 학생들이 쿠킹 클래스 당일 교실을 가득 채웠다.
류수영은 국내의 맛을 해외에서 그대로 재연하기 위해 직접 미국 마트에 방문해 현지에서 대체할 수 있는 식재료가 있는지 검토했다. 수업에 필요한 재료들을 직접 장을 봐 준비하고, 체계적인 수업을 위해 계량을 바꾼 영문 레시피도 준비했다고 한다. 이날 원팬으로 만드는 한국식 치킨과 떡볶이, 시그니처 소스 참간초를 곁들인 국수를 선보였다. 류수영과 함께 두 요리를 스스로 만들어 맛본 학생들은 서툰 한국어로 “맛있어요”를 연발했다.
K드라마, K푸드 등을 통해 K콘텐츠의 중심에 서게 된 류수영은 “한식의 세계화에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류수영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맛의 나라’는 ‘국물의 나라’ ‘김치의 나라’ ‘반찬의 나라’에 이어 후속편을 촬영 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