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블룸버그는 이번 분쟁으로 국내외 10여개 레이블을 통해 아티스트들을 관리하는 하이브의 주가가 급락, 시총이 약 1조2000억원 증발했다고 전했다.
하이브는 지난 25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배임 및 기타 관련 혐의로 한국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민 대표 등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시도를 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눈물을 흘리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4.25/뉴스1 ⓒ News1
기자회견 이후 하이브는 민 대표의 주장을 반박하며 민 대표에게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하이브는 이와 함께 가장 인기 있는 밴드 중 하나인 뉴진스(어도어 소속)의 차기 앨범이 예정대로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브는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민 대표는 18%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윤준원 DS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하이브 주장의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시스템 운용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뿐만 아니라 CNBC와 BBC도 관련 내용을 자세히 보도하는 등 외신도 이번 사태를 실시간으로 보도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