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0만개 이상 판매 엔데믹 이후부터 피부 관리 수요↑ 동아제약, 피부 외용제 명가 자리매김 노스카나겔 이어 애크논크림·애크린겔 판매↑
동아제약 애크논크림 제품 이미지
동아제약은 여드름 치료제 ‘애크논크림’이 지난해 200만개 넘게 팔려 2년 연속 외용 여드름 치료제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애크논크림이 시장의 새로운 부흥기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애크논크림은 지난 2020년 7월 동아제약이 출시한 뾰루지·여드름 치료제다. 항염 효과와 여드름균의 지방분해효소 생성을 억제하는 이부프로펜피코놀과 항균 작용과 함께 여드름균 증식을 막는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이 주성분이라고 한다.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이 기존 뾰루지·여드름 치료제보다 3배가량 많이 함유돼 붉은여드름과 화농성여드름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동아제약 측은 설명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엔데믹(풍토병화)로 마스크 사용이 줄어들고 피부 관리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여드름 치료제 수요가 커졌다”며 “애크논크림은 지난해 전년 대비 약 99%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시장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동아제약 피부 외용제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새로운 부흥기를 이끌고 있다”며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여드름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