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C커머스’의 공세에 맞불을 놓는다. 연중 최대 할인행사에 기존보다 2배 투자하면서 고객 혜택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G마켓은 내달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진행되는 빅스마일데이에 고객 혜택 비용으로 약 1000억 원 규모를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할인쿠폰과 카드 할인 등 가격 혜택으로 700억 원 상당 투입한다. 기존 빅스마일데이에 고객에게 제공한 할인비용에서 약 50% 늘린 650억 원가량을 상품 가격경쟁력 확보에 투입하며, 중복 할인 받을 수 있는 카드사 할인 규모도 역대 최대 규모로 50억 이상 확보했다.
이밖에도 고객 참여형 이벤트 등 마케팅 비용을 2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