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삼성생명 직원이 ‘다모은 건강보험 S2’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생명 제공
삼성생명은 암 진단과 치료 보장을 확대한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S2’가 회사의 대표 보험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자가 직접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보장을 맞춤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모은 건강보험 S2는 지난해 출시한 ‘다모은 건강보험 S1’에서 암 관련 보장을 대폭 확대했다. 통합 암 진단 특약이 대표적이다. 이 특약의 경우 부위별로 암 진단 보험금을 받는다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통합 암 보장 특약에 가입한 고객이 위암 진단을 받아서 보험금을 수령하면 위암 및 식도암 부위의 보장은 소멸하지만 다른 부위에 대한 암 진단 보장은 지속된다. 이외에도 ‘통합 전이암 진단 특약’ ‘통합 소액암 진단 특약’을 신설해 폭넓은 암 보장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암 진단 보장을 확대하는 것과 함께 최근의 암 치료 추세를 반영해서 치료 및 수술 보장도 강화했다. ‘암 다빈치 로봇 수술’이나 ‘레보아이 로봇 수술’과 같은 최신 기술로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암 로봇수술’ 특약을 통해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한다. 또 고객 요청이 높은 항암 방사선 약물치료나 표적·면역 항암치료 등에 대해서도 각각 최초 1회에 한해서 최대 3000만 원까지 지급하도록 보장했다.
삼성생명은 이달 초부터 일상생활 속 위험을 보장해주는 ‘삼성 굿데이 일상생활플랜보험’ 판매에 돌입하기도 했다. 삼성생명이 생활밀착형 보험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제품 및 서비스 구매와 함께 보험 가입이 가능한 ‘임베디드 보험’이다. 재해로 인한 사망·장해부터 수술, 입원, 응급실 내원 등 다양한 사고에 대한 보장을 제공한다. 특히 골절이나 깁스, 화상, 식중독 등 생활 속에서 흔히 발생하는 위험을 맞춤형으로 조립할 수 있어 상품이나 서비스에 꼭 맞는 보장을 자유롭게 구성 가능하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