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12일 수출입은행이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의료원에서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왼쪽)과 윤희성 행장. 한국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 12일 취약계층의 의료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의료원에 4억 원을 후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은의 이번 지원으로 서울 등 전국 7개 적십자사 의료원에서 장애인, 노인, 외국인 근로자 등 약 2000명 이상의 의료 취약계층이 본인 부담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희성 행장은 후원식에 참석해 “경제 빈곤이 의료 빈곤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꾸준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은은 연초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5일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 13개 다문화가족 지원 기관에 차량들을 후원하기도 했다. 후원 차량은 승합차 6대, 경차 7대 등 총 13대다.
수은은 올해 1월 설 연휴를 맞아 전국 17개 사회복지시설에 1억8000만 원을 기부하고 임직원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본점 임직원들은 서울역 인근 노숙인 대상 무료 급식소, 아동복지시설 혜심원 등을 찾아 식료품을 전달하고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 13개 지점 직원들은 해당 지역의 복지시설을 방문했다.
강우석 기자 ws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