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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블링컨, 29~30일 사우디 방문…“가자 휴전 논의”

입력 | 2024-04-28 07:20:00

ⓒ뉴시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을 위해 이달 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27일(현지시각) 미국 국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블링컨 장관이 역내 파트너들과 만나기 위해 오는 29~30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은 가자지구 인질 석방을 보장하는 휴전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팔레스타인 국민과 휴전 사이에 서 있는 하마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블링컨 장관이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증가가 계속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확전 방지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스라엘 안보 보장,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 등 역내 지속적인 평화와 안보 달성을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국무부는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걸프협력회의(GCC) 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경제포럼(WEF) 특별회의에도 참석한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뵈르게 브렌데 WEF 총재도 이날 블링컨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WEF 특별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브렌데 총재는 “이번 논의가 화해와 평화를 향한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제 인질에 대한 협상, 휴전 가능성이 어느 정도 탄력을 받았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