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GS리테일

GS리테일의 홈쇼핑 서비스 GS샵은 지난해 12월 20일 홈쇼핑 업계 최초로 방송과 라이브 커머스 영상을 숏폼으로 보여주는 ‘숏픽’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
숏픽은 GS샵이 보유한 TV홈쇼핑, 데이터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서 송출된 상품 판매 영상을 1분 내외로 편집해 보여주는 콘텐츠다. 론칭 당시 약 100개 영상으로 시작해 지금은 누적 약 3000개 영상과 상품을 고객에게 노출 중이다.
현재도 매월 약 1500개가량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하고 있으며 TV뿐 아니라 온라인 비중도 30%를 유지하며 고객에게 다양한 채널을 제공하고 모바일 협력사들에도 협업 기회를 주고 있다.
의미 있는 성과도 만들어지고 있다. 1월 21일 오후 8시 35분 진행한 ‘로보락 S7 울트라 맥스’의 경우 이날 방송의 전체 주문 고객 중 약 15%가 방송 전 숏픽에 올라온 1분짜리 ‘로보락’ 영상을 시청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3월에는 숏픽을 GS샵 애플리케이션(앱) 하단 내비게이션 바 중앙으로 배치하는 개편을 단행했다. 고객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버튼으로 고정시킨 영역으로 2016년 이후 8년 만의 개편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버튼을 개편한 것에서 숏픽에 거는 기대감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