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데 총재 “대처 실패땐 10년 저성장”
“세계의 부채 비율이 19세기 초 ‘나폴레옹 전쟁’ 이래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뵈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WEF) 총재(사진)가 “현재 세계 부채 비율이 1820년 이래 볼 수 없던 수준에 근접했다”며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앞으로 10년 동안 저성장에 시달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28일(현지 시간) 브렌데 총재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WEF가 주최한 ‘글로벌 협력, 성장 및 에너지 개발 특별회의’에서 “현재 글로벌 부채는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00%에 이르렀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