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파주∼김포 등 관광지 연결 3일부터 11월까지 주 3회 운행
경기도는 고양과 파주, 김포시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는 경기 서북부 시티투어 ‘끞’ 운행을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끞’은 고양, 김포, 파주의 자음 ‘ㄱ’, ‘ㄱ’, ‘ㅍ’을 조합해 만든 브랜드로 지난해 첫 운행을 시작했다.
‘끞’은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주 3회(금·토·일) 운행하는 정규 노선과 지방자치단체별 행사와 관광 트렌드 등을 반영한 기획 노선으로 나뉜다. 동승한 가이드가 흥미진진한 설명으로 이해를 돕고, 야외에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수신기와 이어폰도 준다.
정규 노선은 △금요일 고양∼파주 코스(현대모터스튜디오∼일산 호수공원 & 웨스턴돔∼나들라온∼행주산성∼마장호수 출렁다리) △토요일 파주∼김포 코스(오두산 통일전망대∼파주 국립민속박물관 & 헤이리 예술마을∼파주출판단지 지혜의 숲∼김포 아트빌리지) △일요일 김포∼고양 코스(애기봉 평화생태공원∼대명항시장 & 덕포진 평화누리길∼중남미문화원)로 운행한다.
탑승 예약은 경기 서북부 시티투어 전용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 서북부 3개 지자체를 잇는 특별한 시티투어를 통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