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9일 비전 선포식도 진행 국내 거주 외국인 누구나 참여
동강대가 호남권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어울리는 K컬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30일 동강대는 6월 29일 오후 2시 본관 5층 나이팅게일홀에서 글로벌 비전 선포식과 함께 제1회 K컬처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K컬처 페스티벌은 동강대 학생지원처와 다문화지원센터, 국제교류원, 미디어콘텐츠과가 주관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열리는 K팝, K한글 콘테스트에는 다문화 가족을 비롯해 유학생과 근로자 등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만민 동강대 학생지원처장은 “250만 외국인 시대를 맞아 건강한 다문화 사회를 만들고 글로벌 다문화 인재 양성 선도 대학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동강대는 다문화 학생 비중이 커짐에 따라 한국어학당과 다문화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학당은 올해 문을 열었다. 다문화지원센터는 2022년부터 광주 5개 구를 비롯해 전남 화순군, 담양군 가족센터와 협약을 맺고 다문화가정을 돕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