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통산 170승을 달성한 KIA 양현종이 승리 후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4.25/뉴스1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양현종의 활약을 앞세워 KT 위즈를 꺾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KIA는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9-1로 크게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IA는 22승10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9위 KT는 12승1무21패가 됐다.
아울러 시즌 3승(1패)째를 챙기면서 개인 통산 승수를 171승(114패)으로 늘렸다.
타선에서는 김선빈, 김도영, 최형우, 소크라테스 브리토 등 4명이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KT는 루키 원상현이 3⅓이닝 동안 9실점 하며 무너졌고 타선도 침묵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KIA는 1회초 1점을 내줬으나 1회말 1사 만루에서 소크라테스의 1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최원준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갔다.
4회까지 이미 9-1로 앞선 KIA는 경기 중반 이후 양현종의 계속되는 호투로 큰 위기 없이 한 이닝씩 삭제했고 결국 8점 차로 승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