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접근 가능 개방형 휴게소 확대 심야 로봇카페 16곳 추가 설치
앞으로 고속도로 졸음쉼터에 주차 혼잡 여부를 표시하는 상황판이 설치된다. 고속도로 운전자 외에 지역 주민들도 접근할 수 있는 개방형 휴게소가 전국 8곳으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이 같은 내용의 ‘고속도로 휴게시설 서비스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우선 현재 68개소에 도입된 ‘주차장 표준 안전모델’을 중부선 이천(하남 방향), 서해안선 화성(서울 방향) 등 올해 9개소에 추가 도입한다. 이 모델은 휴게소 내 주차 폭을 현재 2.5m에서 2.7m로 넓히고, 보행자 동선을 따로 안내하는 등 안전과 편의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고속도로 운전자만 접근 가능하던 기존 휴게소를 지역 주민도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개방형 휴게소’를 기존의 3개소(덕평, 정읍, 진주)에서 5개소(이천, 논공, 강천산, 추풍령, 춘향)를 추가해 8곳으로 늘린다. 특히 강천산 휴게소는 고추장마을, 춘향 휴게소는 벽화마을 등 휴게소에 주차한 뒤 인근 관광지를 이용하도록 셔틀버스 연계 등을 추진한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