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첨단 소재 내년 하반기 생산
롯데케미칼의 기능성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자회사 삼박엘에프티(삼박LFT)가 전남 순천시 율촌산단 내에 신규 콤파운드(복합소재)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삼박LFT는 2021년 소재 사업 확대 및 생산기술 고도화를 위해 율촌1산단에 24만6871㎡(약 7만4678평) 부지를 확보하고 총 4500억 원을 투자해 공장 등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율촌산단 신규 공장 건설엔 2026년까지 약 300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신규 공장은 2025년 하반기(7∼12월) 가동 예정이다. 율촌산단 공장에서는 TV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휴대전화, 노트북, 자동차 및 의료기기 등에 사용되는 복합소재를 생산한다.
삼박LFT는 향후 70만 t까지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콤파운드 소재도 생산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롯데케미칼은 이 지역에 전지 및 수소 소재 관련 추가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