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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서울 곳곳서 축제 즐겨요”

입력 | 2024-05-02 03:00:00

오늘부터 다채로운 행사 진행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와 행사가 열린다.

2일 마포구 월드컵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는 꽃으로 명화 만들기, 곤충과 꽃 생태체험 등으로 구성된 ‘나는 꽃’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원을 상상하며 그린 어린이 그림 30여 점도 전시된다.

3일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야간 문화예술 프로그램 ‘서울 문화의 밤―어린이날 특별행사’가 진행된다. 서울역사박물관·한성백제박물관·서울공예박물관·서울우리소리박물관 등 박물관 4곳,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도서관, 남산골한옥마을·운현궁·세종충무공이야기 등 9곳에서 즐길 수 있다.

연휴 기간인 4∼6일에는 용산구 노들섬에서 국내 유일의 서커스 전문축제인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기간에 중구 ‘책읽는 서울광장’은 거대한 동화마을로 탈바꿈한다. 아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보는 의상 체험존을 비롯해 아카펠라, 창작동화 연극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4일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야외무대에서는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 길동무 북두칠성 그림자극을 상영한다. 공연 시작 전 30분 동안 어린이들이 직접 그림자극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성동구 서울숲에서는 18일까지 시민들이 공원 속 동심 문화여행을 즐길 수 있는 ‘2024 봄봄 서울숲 축제’를 개최한다.

청소년을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5일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포시즌가든에서는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가 전 세계 20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미지, 세계와의 만남, 글로벌 부루마블 in 어린이대공원’ 행사를 연다. 서아프리카 전통음악공연, 브라질 카포에라 공연, 한국 사자탈 공연으로 구성된 음악공연도 진행된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서울문화포털,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예약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