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4월 24일 ‘동작 효도콜센터’에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는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출범한 복지 플랫폼 ‘동작 효도콜센터’의 1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8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행사는 동작복지재단 주관으로 동작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효도콜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고령층을 위한 동작구형 복지정책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개소한 ‘어르신행복콜센터’의 명칭을 ‘동작 효도콜센터’로 바꾸고 효도 패키지 사업을 이어 나간다.
또한 구는 전체 상담 중 약 60%를 차지하는 ‘돌봄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일상 생활지원단을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일상 생활지원단은 어르신이 혼자 또는 가족과 긴급하게 병원, 관공서 등을 방문할 때 거동에 어려움이 있어 동행을 요청하면 신속하게 지원 인력을 투입해 돕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집수리, 노후 가전 교체 등 일상생활 서비스를 신청하는 경우 직접 찾아가 어르신의 불편 사항을 해결한다.
한편, 구는 어르신 이동 지원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개인택시운송조합 영동지부, 티머니와 ‘어르신 행복 콜택시’ 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12월에는 10개 기업과 ‘동작구 행복한 기업 후원 업무 협약’을 맺고 콜센터 이용 어르신에게 필요한 물품 및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