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가결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침울한 분위기였다. 여야 합의로 ‘이태원 참사 특별법’ 통과가 예정됐지만, 이날 상정이 예정되지 않은 채상병 특검법을 의식한 듯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의원들의 표정은 어두웠다. 반면 야당은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 등 야당 의원들은 본회의 내내 미소를 보이는 등 여유를 보였다.
2일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이 본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본회의장에서 동료 의원들과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윤 원내대표가 자리로 돌아가자 김 의장은 이내 단상에 올라 발언을 이어갔다. 김 의장은 “국회법이 안건 신속 처리 제도를 도입한 취지에 비춰볼 때 이 안건은 21대 국회 임기 내에 어떠한 절차를 거치든지 마무리해야 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고려한 끝에 오늘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건을 표결로 처리하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2일 김진표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본회의장 단상에 올라 채상병 특검법 상정에 관해 설전을 벌이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2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채상병 특검법을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2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채상병 특검법이 추가로 상정되자 본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2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채상병 특검법이 추가로 상정되자 본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2일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자리에 남아 채상병 특검법 의결에 투표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2일 김웅 의원이 투표를 마친 뒤 본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2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 앞에서 민주당을 규탄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