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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카자흐-우즈베크와 협력 확대

입력 | 2024-05-03 03:00:00

김태흠 지사, 수출상담회서 세일즈




충남도는 경제영토와 지방외교를 넓히기 위해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5박 7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고 2일 밝혔다.

2일 오후(현지 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김 지사는 예르볼라트 도사예프 알마티시장을 접견한다. 알마티시 면적은 700k㎡로 당진시(705.5k㎡)와 비슷한 규모다. 인구는 191만 명으로 충남 전체 인구 213만1309명에 육박하는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다. 김 지사는 도사예프 시장을 만나 양 지방정부 협력과 경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충남도가 현지에 마련한 수출상담회를 찾아 충남 세일즈 활동을 펼친다. 고려인 재외동포인 신안드레이 신라인그룹 회장을 만나 충남 농수산물 현지 유통 확대와 양국 경제인 교류 확대 방안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5일부터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해 한국문화예술의 집을 찾아 빅토르 박 하원의원을 접견한다.

실크로드 문명의 중심지인 우즈베키스탄은 석유와 가스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고, 고려인 재외동포 18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에서 김 지사는 페르가나주 청사를 방문해 주지사를 만나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다.

출장 마지막 날에는 페르가나에 있는 한국국제대를 찾아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페르가나에서 타슈켄트로 이동해 콘그라트바이 샤리포프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장관을 접견하고, 유-엔터(U- ENTER) 창업센터를 방문한 뒤 귀국한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