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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두 차례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1, 2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안타 1개씩을 때려냈던 김하성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8에서 0.211(123타수 26안타)로 떨어졌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김하성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4회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투런포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연속타자 홈런, 잭슨 메릴의 적시 2루타로 4점을 올렸다.
이후 2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애리조나 우완 선발 투수 슬레이드 체코니를 상대한 김하성은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93.3마일(약 150.2㎞) 직구에 헛스윙을 했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돌아선 김하성은 8회초 1사 1루에서 애리조나 우완 저스틴 마르티네스를 상대해 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는 6⅔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4승째(2패)를 따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