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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최대 기획사 하이브와 정면 충돌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소속 걸그룹 ‘뉴진스’를 위해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민희진 대표는 4일 소셜미디어에 일본 도쿄의 한 쇼핑몰에 걸린 뉴진스 사진을 게재했다. 뉴진스는 내달 21일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을 발매한다. 현지에서 뉴진스 팝업스토어 등이 진행 중이다.
민 대표는 하이브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서도 SNS에 뉴진스 관련 홍보 게시물을 꾸준히 올려왔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민 대표의 경영권 찬탈 시도를 확인했다며 감사권을 발동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이끄는 자회사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에 대한 중간 감사결과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하고, 관련자들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하이브 측은 “모든 사실관계는 수사 과정과 법정에서 명백히 가려질 것으로 본다”고 2일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