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이달부터 양성 교실 운영 교과 과정 연계 다양한 프로그램
강원도교육청이 강원도 내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창업 인재 양성에 나섰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급변하는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8개월 동안 ‘청소년 예비창업가 양성 교실’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청소년 예비창업가 양성 교실 공모를 통해 춘천 대룡중, 봉의고, 전인고, 남춘천여중, 한샘고, 원주 삼육고, 대성고, 영서고, 영월 석정여고, 태백 황지정보산업고 등 10개 학교를 선정했고, 이들 학교는 운영비 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각 학교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전문 강사와 함께 △교과 연계형 프로그램 ‘디지털 세상 속 스타트업 설립하기’ △진로교육 집중 학년·학기제 연계형 프로그램 ‘특별한 우리 지역’ △스마트시티 만들기 등 학교 교육 과정과 연계해 다양한 예비창업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유선 강원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예비창업가 양성 교실을 통해 창업의 가치 탐색뿐 아니라 창업의 다양한 과정을 경험하면서 가치 창출, 도전, 자기 주도, 집단 창의의 창업가 정신 등을 익힐 수 있을 것”이라며 “강원의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개척할 수 있도록 창업가 정신 함양 교육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