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도네시아와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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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 남북 대결에서 완패했다.
한국 U-17 여자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발리 유나이티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북한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0-7로 크게 졌다.
이 연령대 최강팀으로 꼽히는 북한을 상대로 전반 40분까지 무실점을 잘 버틴 한국은 전반 막판 2골을 내준 뒤 후반에 5골을 추가 실점했다.
조 2위 안에 들면 일본, 호주 중국이 속한 B조 팀과 준결승을 치른다.
AFC U-17 여자 아시안컵은 지난 2005년 창설돼 2년마다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8팀이 참가하며, 상위 3팀이 오는 10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에 출전한다.
2009년 U-17 아시안컵에서 여민지, 이금민, 장슬기 등의 활약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이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