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애플 주식 일부를 처분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애플의 주가가 1% 정도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0.91% 하락한 181.71달러를 기록했다.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주말 연례 주총에서 올해 1분기에 애플 주식 약 13%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말 기준 1354억달러(약 184조원)어치의 애플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부진한 영향 등으로 올해 1분기 주가가 11% 하락했고, 시장에서는 버핏이 애플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버핏은 애플이 올해 말까지 계속 버크셔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이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이같이 발언했지만 버크셔가 애플의 주식 13%를 처분했다는 소식으로 애플은 1% 가까이 하락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