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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대에서 수십억 원대 전세 사기를 벌인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지난달 29일 사기 등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
서울 강서구·강북구·노원구 등과 수도권 일대에 빌라 200여 채를 소유해 ‘하남 빌라왕’이라고도 불리는 A 씨는 세입자들의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번주 중에 A 씨를 송치하고 건축주와 부동산 업자 등 공범들을 계속 수사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