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SKT 에이닷 프로농구 2022-2023 KBL’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 이대성이 패스할 곳을 하고 있다. 2023.3.14/뉴스1 ⓒ News1
KBL이 2024년 자유계약선수(FA) 대상 선수 총 46명을 7일 공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이대성이다. 2022-2023시즌에 대구 한국가스공사 소속으로 활약한 이대성은 51경기 평균 32분 10초 동안 18.1점 3점슛 1.3개 3.1리바운드 4.1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하며 2시즌 연속 국내선수 득점 1위에 올랐다.
여전한 경쟁력을 입증한 이대성이 KBL FA 시장에 나온 만큼 많은 팀이 그에게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KBL이 공시한 FA 명단에는 이대성 외에도 원주 DB를 정규 시즌 우승으로 이끈 강상재와 김종규, 창원 LG 이재도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구단별로는 DB가 7명으로 가장 많고 고양 소노와 한국가스공사가 6명, 서울 삼성·서울 SK·창원 LG·부산 KCC·수원 KT가 각 4명씩이다. 안양 정관장과 울산 현대모비스는 각각 3명씩 FA 시장에 나왔다.
원주 DB 강상재가 14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에서 수원 KT 문성곤에게 오펜스 파울을 하고 있다. 2024.3.14/뉴스1 ⓒ News1
단일 구단의 영입의향서를 받았을 경우에는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 이때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FA 선수는 25일부터 28일까지 원소속구단과 재협상을 진행한다.
한편 FA 대상 선수들을 위한 FA 설명회가 8일 오후 2시 KBL센터 5층 교육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