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차 배터리턴 캠페인 진행 폐배터리 반납 시 새 배터리 2만 원(17.5%) 할인 폐배터리 11만개→새 배터리 10만개… “재활용률 88.5%” 한국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 “폐배터리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실현”
LG전자 공식몰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A9S 배터리 구매 페이지.
LG전자는 7일 경남 창원 소재 LG스마트파크2에서 한국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와 ‘소형 배터리 수거·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기욱 LG전자 청소기사업담당을 비롯해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전자와 두 기관은 전자제품의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재활용 우수기업 인센티브 등 관련 제도 도입을 추진해 궁극적으로 순환경제사회 전환에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에 따르면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 폐배터리 1개에서는 니켈 31.91g과 코발트 4.21g, 리튬 6.06g, 망간 2.04g 등 희유금속(rare metal)을 회수할 수 있다. 추출한 희유금속은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7일 한국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와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2에서 ‘소형 배터리 수거·재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 정기욱 LG전자 정기욱 청소기사업담당(오른쪽)이 정재웅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가운데),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왼쪽)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폐배터리는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반납 가능하다. 반납 후 서비스센터에서 LG전자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의 새 배터리를 구입하면 2만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센터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는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을 통해 반납할 수도 있지만 새 배터리 구매 혜택은 1만1000원으로 줄어든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실천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LG전자 측은 전했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면서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