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미국 조지아주 카터즈빌 공장의 모듈 생산설비 건설을 완료하고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카터즈빌 공장은 연간 3.3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제조 능력을 갖췄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 달턴 공장을 증설한 데 이어 이번에 카터즈빌 공장을 신설하며 미국 최대 실리콘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으로 올라섰다.
한화큐셀은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세액공제 혜택도 받는다. 카터즈빌 공장에서만 연내 1억4000만 달러(약 1860억 원)의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내년에 계획대로 모든 제품을 만들기 시작하면 세액공제 규모는 총 1조 원으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