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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김원희(51)가 남편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김원희는 7일 SBS TV ‘돌싱포맨’에서 연애 15년, 결혼 19년으로 총 34년 차라며 “결혼한 지 오래돼서 큰 산은 다 지나갔다. 요즘 들어 남편이 내 짝이라는 느낌”이라며 “남편에게 눈 한 쪽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남편이 항상 등을 밀어준다. 등 담당”이라면서 “젊었을 때는 (등 밀다가) 백허그도 했다. 요즘은 내가 덮칠까 봐 세신사처럼 딱 등만 밀고 손 털고 나간다”며 웃었다.
2005년 두 살 연상 사진작가 손혁찬(53)과 결혼했다. 남편 앞에서 옷도 갈아입지 않는다며 “설렘은 없어도 너무 추레한 모습은 보여주지 않으려 한다”고 귀띔했다.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는 질문에는 “아련하다. 몇 년 됐다”며 “뽀뽀나 스킨십은 해도 키스는 안 한다”고 답했다. MC 탁재훈이 “우리랑 결국 비슷한 거 아니냐”고 묻자, 김원희는 “우리는 언제든 할 대상이 있다. 오늘 가서 해버릴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