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의료재단 화홍병원
명인의료재단 화홍병원은 지역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신축 공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축 공사는 5월 중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본관 개선 공사 또한 포함된다. 이를 통해 기존 300병상에서 700병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본관은 환자의 편의를 고려하여 센터 중심의 통합 진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동선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신관은 본관 2,3층과 브릿지로 연결함과 동시에 지하 3층부터 지상 10층까지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본관에는 소아 응급실과 산부인과, 안과를 추가하고, 신관에는 △외상센터 △어린이 병동 △암센터 △임상시험 센터가 포함될 예정이다.
외상센터는 흉부외과와 성형외과를 신설하여 응급 상황 및 외상 환자들을 위한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 병동과 소아 응급실은 지역 내 안정적인 소아 의료 서비스 환경을 만들고, 소아 응급의료 체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기 위해 계획됐다.
화홍병원은 개원 3년 만인 2023년 지역응급의료기관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됐으며, 2024년에는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병원 관계자는 “화홍병원은 2030년까지 최신 기술과 첨단 시설을 갖추어 지역 사회의 의료 수준을 높여 지역 최고 거점병원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면서 “AI 진료 및 스마트 의료환경을 구축하여 미래를 선도하고, 의료 교육까지도 선도할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 “환자들이 다시 찾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