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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또 친서를 보냈다.
8일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푸틴 대통령 취임식 개최 사실을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이 “로씨야(러시아) 련방 대통령 취임식에 즈음하여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푸틴) 동지에게 친서를 보내시였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로씨야련방 대통령으로 취임한 뿌찐 동지를 다시한번 열렬히 축하하시고 로씨야 국가와 인민을 위한 그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훌륭한 성과가 있기를 축원”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푸틴 대통령이 5선을 확정한 직후에도 김 위원장은 신홍철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가 러시아 외무성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축전을 발송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가 러시아를 비난하는 가운데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보란듯이 밀착을 과시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방북 초청에 응한 바 있어, 푸틴 대통령의 평양 방문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