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GS건설이 각각 최대 4500억 원, 2000억 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는 3년물과 5년물, 7년물 등으로 2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22일 수요예측을 통해 30일 발행한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500억 원 규모로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다.
SK㈜는 SK그룹의 지주사로, 주요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룹의 장기계획 수립과 자회사 사업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GS건설은 1.5년물과 2년물로 1000억 원의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다음달 3일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다. 금리와 수요예측일 등은 현재 협의 중이다.
GS건설은 시공능력순위 5위의 대형 종합건설회사다. 2005년 LG그룹에서 계열분리돼 GS그룹으로 편입됐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