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의 모습. 2024.5.7/뉴스1
신중호 라인야후 최고상품책임자(CPO)가 사내이사에서 물러난다. 라인야후가 ‘라인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신 CPO를 밀어내면서 사실상 네이버 지우기에 나섰다는 평가다. 네이버 위탁 업무도 순차적으로 종료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네이버(035420)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라인야후가 8일 이사회를 열고 신중호 대표이사 겸 CPO의 사내이사 퇴임 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1월에 발생한 약 52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 책임에 따른 경질로 해석된다.
아울러 네이버와 시스템 업무 위탁을 순차적으로 종료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네이버에 맡겼던 정보기술(IT) 인프라 업무를 분리하라는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를 따른 조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