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김대웅 기자
검찰이 수차례 사망사고가 발생한 전북자치도 군산의 한 철강업체 대표와 공장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김창희)는 중대재해처벌법위반 혐의로 철강업체 대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이 업체 공장장인 B 씨도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해당 업체에서는 지난 2022년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소속 직원과 하청업체 근로자 등 5명이 사망하는 중대재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근로자가 사망하는 중대재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재범의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다”며 “고용노동청과 함께 중대재해 사건에 대해 엄정 대응해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이 철저히 보호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뉴스1)